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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금융경제뉴스

경제이슈들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펜데믹, 연준금리...'

by 낙엽 2021.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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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경제 이슈 첫번째는 연준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

 

경제이슈 첫번째는 미국 3월 고용 서프라이즈에 글로벌 리플레이션 트레이드가 더욱 탄력을 받으면서 미국채 매도세가 되살아나고 시장은 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이제 펜데믹은 지나간 것일까요?

 

지난주 금요일 부활절 연휴로 거래가 단축된 가운데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한때 6bp 가량 올라 1.73%를 시도했습니다. 통화 정책 기대에 더 예민한 5년물 금리는 2020년 2월래 최고 수준인 0.979%로 거의 8bp 상승했고, 2년물은 6월래 고점인 0.19%에 근접했습니다.

 

주가 상승 그래프

 

Glenmede Investment Management의 Robert Daly는 “경제 리오프닝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어 채권 금리는 계속해서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5년물과 7년물이 가장 취약하며, 단기물 역시 금리가 오르기 시작할 전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TD Securities는 5년물 금리가 0.93%를 넘으면서 연준 금리 인상 리스크를 과도하게 반영했다며 매수를 추천했습니다.

 

미국 연준

 

5년물 가격은 연준이 2023년 1월에 금리를 올릴 것이란 기대를 시사하고 있지만, 실제 인상 시기는 2024년 9월로 먼저 1년 가량 자산 매입을 축소해 나갈 것이란 설명입니다.

 

"경제이슈 두번째는 美고용 서프라이즈 / 펜데믹의 끝이 보인다"

 

경제이슈 두번째는 3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이 7개월래 최대인 91만6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 66만명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실업률은 6%로 하락했습니다. 백신 접종과 비즈니스 재개가 노동시장 회복에 강력한 동력을 제공하는 모습입니다.

 

Glassdoor는 “팬데믹의 끝이 보이는 듯 하다”며, 여름쯤엔 한달에 100만명 이상 늘어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인프라 지출 법안을 통해 향후 10년에 걸쳐 190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다고 현지시간 금요일 주장했습니다.

 

미국 영조기

 

바이든은 2.25조 달러의 ‘미국 일자리 계획 (American Jobs Plan)’을 통해 국가 기간산업과 기술 인프라를 강화하고 경제 불평등을 해소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습니다. 그의 발언은 Moody’s Analytics의 보고서를 토대로 한 것으로, 가장 낙관적인 효과만을 인용한 듯 보입니다.

 

상승 곡선의 그래프

 

또한 바이든은 법인세 인상이 고용이나 성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비판을 일축하며, 오히려 미국 기업이 공평한 부담을 지불한다면 경제가 더 잘 작동하고 더 많은 활력이 생길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공화당은 증세를 반대했고, Roy Blunt 상원의원은 인프라 패키지를 6150억 달러 정도로 줄인다면 초당적 지지가 가능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제이슈 3번째는 美-中 주도 경제회복"

 

경제이슈 세번째는 올해 세계 경제는 약 반세기래 가장 빠른 성장이 예상되지만 국가별 차별화가 심각해 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미국은 수조 달러의 재정 부양책을 쏟아부으며 세계 경제의 수호자 역할을 재개했습니다.

 

미.중 무역전쟁

 

중국 역시 일부 지원책을 거둬들이기 시작했지만 작년 코로나19 대응에 성공하며 글로벌 경제의 회복을 이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 때와는 달리 글로벌 경제 회복은 국가별 백신 접종 속도와 재정 지원 여력이 차이가 극심해 훨씬 한쪽으로 치우친 모습입니다.

 

대부분의 신흥국과 유로존은 뒤처져 있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경제활동 제한조치를 연장했습니다. 프랑스는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6%에서 5%로 낮췄습니다.

 

유로존

이번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회의에서 미국은 특히 유럽을 겨냥해 아직 경제지원을 거둬들여서는 안된다는 주장을 펼 것으로 Nathan Sheets 전 연준관료는 예상했습니다. 또한 미국의 백신 사재기에 다른 나라들이 보다 평등한 백신 공급을 촉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Maury Obstfeld 전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바이든 부양책이 양날의 검”이라며, 미국 장기물 금리 상승으로 글로벌 금융 여건이 타이트해져 팬데믹으로 부채 문제가 더 심각해진 국가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경제이슈 네번째는 중국당국 버블 우려"

 

경제이슈 네번째는 중국인민은행(PBOC)은 대출 급증이 자산 버블을 부추긴다는 우려에 은행권에 신용 공급을 억제할 것을 요청했다고 파이낸셜타임즈(FT)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중국 위안화

 

PBOC는 2월 은행들에게 1분기 신규 대출을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줄이도록 지시했다고 FT는 전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최근 유동성 투입을 축소하고 글로벌 시장의 버블과 부동산 부문의 리스크에 대해 경고를 보낸 바 있습니다.

 

중국

 

FT에 따르면 중국의 신규 대출은 올해 1~2월에 16% 증가했고 신규 주택 매매는 133% 급증했습니다. 한편 중국 금융 규제당국은 중국내 대형은행에게 자기자본비율을 0.25%~1.5% 가량 추가로 요구할 방침입니다. 은행들은 또한 위기 대응 메뉴얼과 유사시 청산 계획을 자세히 작성해 보고해야만 합니다.

 

"경제이슈 다섯번째는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경제이슈 다섯번째는 5억 명이 넘는 페이스북 사용자의 개인 정보가 현지시간 토요일 사실상 공짜로 공개됐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보도했습니다. 5억3300만 명에 달하는 사용자의 전화번호, 페이스북 아이디, 이름, 거주지, 생일, 이력 등이 유출되었으며 어떤 경우엔 이메일 주소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페이스북

 

페이스북 대변인은 이메일 보도자료에서 2019년에 보고되었던 오래된 데이터로, 2019년 8월 해당 문제를 발견해 해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페이스북은 개인정보 유출을 일으킨 기술상의 오류를 처리했지만, 일단 페이스북 네트워크를 빠져나간 데이터의 온라인 확산을 막기엔 권한이 제한적입니다. 

 

악마의 손

 

사이버범죄 정보업체 허드슨록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앨런 갤은 토요일 이 데이터를 또다시 발견했습니다. 그는 사람들이 유출된 데이터를 바로 공유하기 보다는 갖고 있다가 가능한 이를 이용해 돈을 벌려고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데이터 유출은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수집해 타겟화된 광고를 추천하는 페이스북의 비즈니스 모델에 위협을 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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