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론 반도체 투자 삼성과 하이닉스에겐 위험요인

마이크론 반도체

 

안녕하세요, 오늘은 미국의 반도체 투자로 인한 우리나라의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먼저 미국의 시황을 잠시 말씀드리고 가보겠습니다.

 

"미국 증시 시황"

낮아진 10년물 수익률 곡선은 최근 어려웠던 기술주들을 폭등시켰고 S&P 500은 사상 처음으로 4,000포인트를 넘어섰습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71만 9,000건이 나왔지만, 인프라 투자로 인한 성장 기대감이 시장을 들어 올렸습니다. 오히려 신규실업의 하락은 국채 금리 인하로 연결되었고 시장은 좋은 쪽만 보는 상황이 나온 겁니다.

물론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를 제외한 제조업 활동지수와 공장 고용지수 등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공포지수인 VIX 지수를 2포인트 넘게 끌어 내렸으며 1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VIX지수가 18포인트 아래로 떨어진 것은 바이러스 이전 수준인 2020년 1월 이후 처음입니다.

 

미국 영조기

금요일 미국 시장은 성금요일로 휴장을 하게 되었고, 일단 금요일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가 발표되는데 3월달 발표 때 놀랄만한 성과를 기록했기 때문에 시장은 이번에도 좋은 흐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론 반도체와 웨스턴디지털의 반도체 반란"

마이크론 반도체가 좋은 실적을 내면서 상승했기 때문에 어제 우리 시장에서 삼성전자 (KS:005930)와 SK하이닉스 (KS:000660)가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미국의 반도체 지원사업과 인텔 등의 신규투자 그리고 이번에 새로 나온 마이크론과 웨스턴디지털의 키옥시아(옛 도시바메모리)의 인수 소식은 썩 좋은 뉴스만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미국 바이든 정부는 첨단산업 핵심부품인 반도체의 해외생산 의존에 더 이상 의존할 수 없다는 위기감으로 미국 기업을 지원하고 나섰는데 특히 이번 인프라 투자에서 파운드리 지원사업에 500억 달러 이상을 투입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뭐 반도체 기술이 돈으로만 해결되는 분야는 아니지만 중국의 반도체 굴기와는 또 다른 형태의 도전이 될 것은 분명합니다. 이러한 점도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투자에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 증시는.."

우리나라 시장은 오랜만에 외국인들의 순매수로 3100에 근접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차트에서 확인 할 수 있는 것처럼 우리 시장은 미국 시장보다 중국 시장에 커플링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미국 뉴욕의 월스트리트

 

작년 10월부터 1월까지 가파른 상승세 이후 3개월간 조정을 겪고 있는데 조금 늦었지만, 백신의 부스터를 맞지 않아도 잘 버티던 중국과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백신 부스터를 맞은 미국과 유럽의 증시가 최근 훨씬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거죠.

마치 스타크래프트에서 미네랄 늦게 캔 쪽이 나중에 더 부자가 되는 것처럼 여기에 기축 통화국으로 돈까지 펑펑 써가면서 투자를 한다고 하니 돈이 몰리는 겁니다. 당분간 이런 흐름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최근 보이고 있는 터키등의 NON US의 어려움은 잘 챙겨 보셔야 합니다. 당장은 아니라고는 하지만 미국의 실질금리 인상은 해당 국가의 자본 유출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미국과 중국"

 

미국과 중국

 

중국은 미국의 의도를 미리 간파하고 납작 엎드리는 모습입니다. 우리나라는 그런 중국을 따라가고 있고요.

미국의 반도체 투자는 우리나라 반도체 장비업체들에는 호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도체장비 섹터도 관심 종목에 올려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투자에 좋은 성과를 주기를 바라면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잘 버티면 분명히 살아남을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일희일비하지 말고 이성적 투자를 하신다면 꼭 성공하실 겁니다.

시장이 어렵지만, 꼭 살아남으시고 성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