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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주식시장(Stock)

공모주 투자 역대급 크래프톤부터 카카오뱅크 외...

by 낙엽 2021.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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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크래프톤 홈페이지

 

공모주 투자 청약 일정 가장 빨리 돌아올 크래프톤

카카오 자회사 ‘카뱅‧카페’ 기업가치 ‘쑥’

코스닥 막차는 범LG家 기업 ‘엘비루셈’

 

정부는 올해부터 일반청약 물량을 20%에서 25%로 확대하고

청약 시 절반 이상을 균등배정으로 배분하는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이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공모주 투자 IPO (기업공개) 열풍에 불쏘시개 역할을 했습니다. 현금 부자의 영역으로 남아있던 공모주 청약에서 소액‧개인 투자자들의 참여가 크게 늘었습니다. 청약 증거금도 사상 최대치를 나날이 경신하는 중입니다.

 

출처; 카카오뱅크 홈페이지

 

 

중복청약이 금지되면 앞으론 인당 1곳으로 공모주 투자 배정이 제한됩니다. 동일 자금 대비 효율성은 떨어지겠지만 투자 열기를 지속시킬만한 대어급 IPO (기업공개) 일정이 대기 중입니다.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등은 이미 상장예비심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 현대중공업, 현대엔지니어링,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야놀자 등이 상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스닥 상장사 중엔 중복청약의 온기를 누릴 종목이 남아있습니다.

 

5월 공모주 투자 일정

 

가장 가까운 역대급 공모주 투자, 크래프톤

 

예비심사가 진행되고 있는 대어급들 중에선 접수를 빨리한 크래프톤의 청약 일정이 가장 먼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거래소의 심사일정은 45영업일 이내로 진행돼야 합니다. 다만, 거래소가 판단했을 때 법인이 제출한 서류가 미비했거나 보완이 필요한 경우 심사 기간이 연장됩니다.

 

출처; 크래프톤 홈페이지

 

 

코스피 공모주 중 80조 이상의 역대급 청약 증거금을 모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67영업일, 가장 최근 상장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45영업일이 소요됐습니다. 이들 기업 모두 증권신고서는 승인 다음날 제출했습니다. 증권신고서 제출 후 통상 2개월 이내에 공모주 청약 접수가 시작됩니다.

 

공모주 투자 크래프톤은 지난 2007년 설립된 게임 개발‧유통사로 배틀로얄 게임인 배틀그라운드가 대표작입니다. 예비심사 청구서는 4월 8일 접수했습니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입니다. 거래소에 따르면 상장예비심사 청구서 접수 시 정해진 주관사가 변경되는 일은 없습니다. 때문에 주관사가 한 곳인 크래프톤의 중복청약 가능성은 없습니다.

 

출처; 크래프톤 홈페이지

 

그러나 상장을 앞두고 기대감은 여전히 높습니다. 업계에서는 크래프톤의 기업 가치를 20조원 안팎으로 보고 있습니다. 상장 시 게임 업종 대장주인 엔씨소프트의 시가총액(18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예측도 나옵니다. 장외시장에선 현재 주당 280만원이 넘는 황제주입니다. 시가총액은 24조원을 넘긴 상태입니다.

 

공모주 투자 카카오 자회사 출격…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 기업가치 ‘껑충’

 

카카오 뱅크

 

카카오 자회사인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도 기대주입니다. 공모주 투자로 카카오뱅크가 계획대로 상장에 성공한다면 인터넷전문은행 중에선 첫 상장사가 됩니다. 기업가치는 최대 20조원까지 거론되는 상황입니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 크레디트스위스(CS). 외국계 증권사는 일반청약 업무를 하지 않으므로 중복청약 가능성은 마찬가지로 없습니다.

 

카카오 뱅크

 

카카오페이의 기업가치는 10조원 안팎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8조원으로, 메리츠증권은 96000억원으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8조원으로 평가했습니다. 최근 상장예비심사 청구에서 카카오페이의 공모예정금액과 희망공모가가 공개된 바 있습니다. 해당 정보들은 통상 예비심사를 통과한 이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때 공시됩니다.

 

한시적으로 공개됐던 정보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의 희망 공모주 투자 가격 밴드는 73,700~96,300, 상장예정주식 수는 13,3367,125주입니다. 공모가가 상단에서 결정될 경우 시가총액은 128,433억원에 이릅니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 골드만삭스, JP모건입니다.



 

 

공모주 투자 코스닥 중복청약 막차 ‘엘비루셈’

 

코스닥 상장 예정 기업 중에선 중복청약이 가능한 기업이 남았습니다. 현재 청약 일정이 공개된 기업 중엔 반도체 제조사인 엘비루셈 하나입니다. 엘비루셈은 이달 말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62일부터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받습니다. 희망공모가는 12,000~14,000원입니다.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이 주관사로 참여했고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입니다.

 

엘비루셈은 지난 2004년 국내 기업 LG와 일본 기업 Oki반도체가 합작해 설립한 회사입니다. 평판디스플레이 핵심 부품인 드라이브IC(디스플레이 구동 반도체)를 전문적으로 생산합니다. 지난해 매출액은 2,098억원, 영업이익은 2076,944만원을 기록했다. 실적은 최근 3년간 꾸준히 성장했습니다.

 

 

엘비루셈은 ‘범LG家’ 기업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모회사는 엘비세미콘입니다. 구인회 LG 창업주의 손자인 구본천 엘비인베스트먼트 부회장이 엘비의 최대주주입니다. 엘비가 엘비세미콘을 지배하고 있고 엘비세미콘이 다시 엘비루셈(지분율 68%)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공모주 청약 시장의 투자 열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중에 자금이 여전히 풍부한 상태인데다. 들이는 노력 대비 단기에 얻을 수 있는 수익이 크기 때문입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시장 자체가 자금적 여유가 있고, 중복청약이 금지되면서 오히려 전체 경쟁률은 떨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공모주 시장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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