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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금융경제뉴스

비대면 국내 은행 1년 사이에 2000명 감원

by 낙엽 2021.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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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

 

국내 은행 감원 점차 증가

 

 

국내 은행들이 지난 1년 동안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직원들은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4대 은행에서만 약 2000명의 직원이 감소했다. 점포 축소와 비대면 서비스 확산으로 이 같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자공시시스템 공시 내용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의 총 직원수가 2020 3 59656명에서 올해 3 57662명으로 1994명 줄었다.

 

KB국민은행의 경우 정규직 직원이 2020 3월1만 6194명에서년 3월1만 5408명으로 줄어든 반면 같은 기간 기간제 직원은 1300명에서 1517명으로 늘었다.

 

총 직원수는1만 7494명에서년 사이1만 6925명으로명이나 감소했다. 기간제 직원이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정규직 직원은 더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신한은행의 경우는 정규직 직원이 2020 3월1만 3042명에서 올해 3월1만 2863명으로 줄었고, 같은 기간 기간제 근로자도 1016명에서 996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총 직원수는 총1만 4058명에서 총1만 3859명으로명이 줄었다.

 

하나은행 2020 3월 정규직 직원이1만 2156명이었는데년 3월1만 1517명으로 줄었다. 또 기간제 직원도 지난해 3 801명에서 올해 3 786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하나은행의 올해 3월 총 직원수는1만 2303명으로 지난해 3월보다 654명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은행의 총 직원수는 2020 3월1만 5147명에서 올해 3월1만 4575명으로명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정규직 직원이1만 4042명에서기간제 직원이 1105명에서 835명으로 줄었다.

 

은행원은 좋은 일자리로 구직자들에게 선호돼 왔다. 최근 수년간 은행 고시라는 말이 등장할 정도로 청년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은행에 취직하기 위해 특별히 준비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그런데 양질의 일자리로 손꼽혀 온 은행원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국내 은행 직원 변동수

 

국내 은행 호실적에도 감원

 

 

이는 최근 시중 은행들이 사상 최고의 실적을 거두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 올해 상반기 KB국민은행은 당기순이익1조 4226억 원,신한은행은1조 3709억 원,하나은행은1조 2530억 원,우리은행은1조 2793억 원을 기록했다. 4대 은행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만5조 3258억 원에 달한다.

 

은행들이 호실적을 거두고 있지만 직원들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비대면 서비스 확산과 은행 점포 감소, 무인화 기기 등 자동화 서비스 도입 등의 영향으로 알려졌다.

 

국내 은행 감원

 

올해 4월 공개된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은행 점포는2019년 말개에서2020년 말개로 304개 감소했다. 반면 은행연합회 자료에 따르면 은행들의 고기능 무인자동화기기 점포는2019년 말개에서2020년 말개로 늘었고 올해 5월에는 258개로 증가했다. 기존 은행 점포는 줄어들고 무인점포는 늘고 있는 것이다.

 

비대면 업무 국내 은행으로 감원 

 

또 지난해 초부터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비대면 금융서비스가 늘고 있다. 은행들은 새로운 서비스를 비대면에 맞춰서 선보이고 있다.

 

IT기술 발전으로 은행들이 내부 업무를 자동화하는 것도 직원들이 줄어드는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인공지능(AI) 기술 등이 은행 전반에 적용될 경우 은행 내 단순 업무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 내부에서도 이런 변화를 민감하게 느끼고 있다고 전한다. 한 은행 부장은점점 은행 점포수가 줄어들고 단순 업무도 사라지고 있다개인적으로 직원들에게 기존 은행 업무에 만족하지 말고 자신만의 전문성을 갖출 것을 조언하고 있다. 앞으로는 인공지능이 도입되면 은행 점포와 업무에 더 큰 변화가 올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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