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깐느 영화제1 깐느 영화제의 영웅들 봉준호, 박찬욱, 송강호 깐느 영화제 봉준호가 ‘기생충’으로 깐느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았던 2019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흥분했던 그날이 떠오른다. 자고 일어났더니, 온통 한국 영화 세상이 된 것만 같았다. 봉준호 감독은 송강호에게 자신의 종려 나뭇잎 트로피를 건네며 기어이 그 앞에 무릎을 꿇는 퍼포먼스까지 했다. “인내심과 슬기로움과 열정을 가르쳐준 대한민국의 모든 배우에게 이 영광을 바치겠다”라고 했던 송강호의 말은 이미 2019년 5월에, 마법의 주문처럼 전 세계에 퍼져나갔다. 2022년 75회 깐느 영화제에서 ‘헤어질 결심’과 ‘중개인’로 각각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받은 박찬욱과 송강호를 보니, 코리안 뉴웨이브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된 느낌이다. 수상자로 호명되자 뤼미에르 극장 무대로 뛰어가는 송강호를 기쁨.. 2022. 6. 2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