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뒤로하고 가는 뉴트로 당진면천읍성 성안마을
충남 당진시 면천면 군자길
뉴트로 감성여행 한번 떠나봅시다~~
당진시 면천면 성상리 일대는 ‘성안마을’로 불립니다.
당진면천읍성(충남기념물 91호) 안에 터 잡은 마을이기 때문입니다.
순천 낙안읍성(사적 302호)과 청주 상당산성(사적 212호) 성안마을이 우리나라 대표 성안마을로 꼽히는데, 당진면천읍성 성안마을은 분위기가 다릅니다.
상당산성 성안마을처럼 번듯한 식당도, 낙안읍성 성안마을처럼 예스러운 초가도 없습니다.
대신 손때 묻은 집과 소박한 식당, 이발소, 전파상 등이 골목골목을 채웁니다.
시곗바늘을 반세기 정도 거꾸로 돌린 듯한 풍경은 무뚝뚝한 충청도 사내처럼 속 깊은 정이 느껴집니다.
옛 면천우체국을 리모델링한 ‘면천읍성안 그 미술관’과 동네 책방 ‘오래된 미래’, 책방과 나란히 자리한 ‘진달래상회’는 이곳을 감성 여행지로 만든 주역이라고 합니다.
미술관과 책방에는 예쁜 휴게 공간이 마련돼 여행자를 위한 쉼터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당진면천읍성 성안마을의 따뜻한 감성을 잇는 아미미술관, 해돋이와 해넘이를 함께 만나는 왜목마을, 실제 전투함과 구축함 안팎을 다양한 전시 공간으로 꾸민 당진항만관광공사(옛 삽교호함상공원)도 당진으로 떠나는 여행길에 놓쳐선 안 될 곳이니까 꼭 가보시는게 좋을 겁니다.
문의는 이곳에 해주시면 친절하게 안내해 주세요.
당진시청 문화관광과 041)350-3592
긿을 잃어도 상관없다. 원주 미로예술시장
명강원 원주시 중앙시장길
미로처럼 이어지는 골목을 따라 개성 있는 상점이 늘어선 미로예술시장은 원주중앙시장 2층에 위치합니다.
원주중앙시장은 1970년 건립한 2층짜리 철근콘크리트 건물을 재건축 없이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1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져 방치된 2층이 2010년대 들어 문화 관광형 시장과 청년몰 사업 등에 선정되면서 달라졌습니다.
공방과 카페, 문화 공간이 어우러져 뉴트로 분위기가 풍기는 시장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시장은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4개 동으로 나뉩니다.
각 동은 색깔이 조금씩 다릅니다.
가동은 오래된 양복점이나 금은방이 눈에 띄고, 다동은 체험 공간이 다양합니다.
라동은 SBS-TV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한 음식점이 모여 있습니다.
나동은 2019년 발생한 화재로 현재까지 대부분 영업을 못 하는 상태라고 합니다.
벽화, 조형물, 일회용 카메라 자동판매기 등 골목 곳곳에 숨은 재미를 찾아보세요.
원주레일파크 역시 버려진 공간을 활용한 명소입니다.
중앙선 폐선 구간 중 간현역과 판대역 사이 7.8km를 운행하며 갈 때는 풍경열차를, 올 때는 레일바이크를 탑니다.
정말 뉴트로 감성여행이 따로 없지요.
걷기를 좋아하신다면 치악산 자락을 따라 걷는 치악산둘레길을 추천합니다.
3개 코스를 개통한 상태입니다.
치악산까지 갔다면 원주8경 가운데 첫손에 꼽히는 구룡사도 들러보자고요.
이곳으로 문의하시면 친절하게 알려주세요
원주중앙시장번영회 033)743-2570
세종대왕과 함께 떠나는 진정한 뉴트로 감성 골목 여행
여주한글시장
경기 여주시 세종로14번길 일대
경기도 여주한글시장에는 이색 벽화골목이 있습니다.
세종대왕의 탄생부터 즉위, 업적 등을 재미있게 그렸습니다.
아기자기한 벽화를 구경하며 세종대왕의 삶과 업적을 더듬어봅니다.
말뚝박기 같은 추억의 놀이를 담은 벽화도 있어, 가족끼리 이야기꽃을 피우기 좋습니다.
골목에는 생활 문화 전시관 ‘여주두지’도 있습니다.
여주 주민에게 들은 이야기와 채집한 물건을 전시한 공간으로, 소소하지만 따스한 사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여주한글시장에는 소년 세종 동상과 인자해 보이는 세종대왕 동상이 있어, 포토 존으로 인기입니다.
포토 존 부근에서 한글빵을 팝니다. 빵 위에 자음이 찍힌 찹쌀빵으로, 달콤하고 쫀득쫀득하답니다.
시장의 또 다른 재미는 한글을 발견하는 일입니다.
바닥에 훈민정음이 새겨졌고, 하늘에 알록달록한 한글 작품이 걸렸습니다.
밤이 되면 루체비스타 조명 시설에 불이 들어와 색다릅니다.
북벌 개혁을 시도한 효종대왕이 잠든 여주 영릉(寧陵, 사적 195호)과 남한강 풍광이 고즈넉한 여주보도 가깝습니다.
물시계인 자격루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보 기둥과 해시계인 앙부일구를 형상화한 세종광장이 독특한 뉴트로 감성을 풍겨내기도 합니다.
신륵사는 다층석탑(보물 225호)과 다층전탑(보물 226호) 등 여러 보물이 있고 사찰에서 바라보는 남한강 정취가 그윽해, 여행을 마무리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지금까지 뉴트로 감성여행 어떠셨습니까?
5월이 오면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친절한 문의처 : 여주시청 관광체육과 031)887-3573
또 다른 여행지를 보시려면 아래 링크로 들어가시면 되겠습니다.^^
또 다른 즐거은 여행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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