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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주식시장(Stock)

공매도 재개 개인투자자도 참여 가능, 그러나 아직 문턱 높다

by 낙엽 2021.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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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재개

 

개인투자자들의 공매도 재개로 공습 시작

 

 

어제부터 공매도 재개에 개인도 참여할 수 있게 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공매도 투자 공습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당국에서 제시한 공매도 거래 자격을 새롭게 갖춘 개인투자자는 4,400명을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규모는 전체 개인투자자 대비 극히 일부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이 공매도 투자에 아직 조심스러운 입장이며, 실제 공매도에 나서는 개인투자자가 더 적을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증시 전광판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늘부터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주가지수 구성 종목에 대해 공매도가 부분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주가 폭락 예방 차원에서 6개월간 공매도를 금지했고, 두 차례 금지 기간 연장을 거쳐 다음 달 부분 재개되는 것입니다.

 

 국내 증시 공매도 재개 구조

 

 

금융위는 공매도 재개를 위한 전산개발과 제도 개편을 추진했는데, 불법 공매도에 대한 엄중 감시 및 처벌과 개인 투자자의 공매도 접근성을 높인 개인 대주제도 마련 등입니다. 개인 투자자도 증권금융과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개인 대주제도 서비스를 통해 공매도 투자가 가능한데, 개인대주 주식대여로 확보된 물량은 총 24,000억원 수준입니다.

 

매매

 

다만 공매도 투자 경험이 없는 투자자의 경우 금융투자교육원의 사전교육(30)과 한국거래소 '개인 공매도 모의거래인증시스템'을 통한 모의투자(1시간)를 이수해야 합니다. 두 과정을 모두 이수한 후 공매도용 주식을 빌려주는 증권사에 이수번호를 제출할 경우 공매도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개인대주 주식대여로 확보된 물량은 총 24,000억원 규모입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진행된 금융투자교육원 공매도 사전교육을 받은 개인 투자자는 12,000명에 달했습니다. 또 한국거래소의 모의거래 참가자는 6,699명이며, 이중 4,484(66.9%)이 이를 이수했습니다.

 

이제는 공매도 재개가 기관들의 소유물이 아니다

 

 

공매도는 그동안 기관과 외인들의 중심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만드는 가장 큰 이유로 꼽히며 개인 투자자 불만의 대상이 됐습니다. 정부가 개인투자자들에게 공매도를 허용하게 된 배경입니다. 41일 기준 전체 개인 투자자 수가 914만명으로 집계된 것에 비하면 공매도 자격을 갖춘 4,484명은 극히 일부에 불과합니다.

 

증시 전광판

 

업계 관계자는 "공매도가 일반 투자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투자 방법이 아니다보니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는 조심스러운 입장일 것"이라며 "투자에 대한 자신감을 가진 전문가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초기인 데다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는 전문 투자자도 많기 때문에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외 대주 담보비율이 외국인과 기관(105%)에 비해 개인(140%)이 높은 데다 의무상환기간이 60일로 제한된 점 등도 개인투자자의 공매도 투자에 조심스러운 이유로 꼽히고 있습니다.

 

 대차잔고 증가한 종목들 주의

 

 

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26일부터 427일까지 한달간 코스피200 지수에서 대차잔고가 가장 많이 늘어난 종목은 삼성전자(1,967382), 카카오(99196), 두산중공업(7159.114), LG유플러스(6208,216) 등이었습니다.

 

코스닥150지수에서는 에이치엘비(5757,641), 에이치엘비생명과학(2856,485), 씨젠(2456,999), 고영(2266,012) 등입니다.

 

개미 투자자

 

공매도 재개

 

시총 대비 대차잔고 상위 3개 종목은 DL(13.5%), CJ CGV호텔신라( 10.1%), LG디스플레이(9.5%)(이상 코스피200), 케이엠더블유(14.7%), 씨젠(12.4%), 에이치엘비(12.0%)(이상 코스닥150)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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