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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성장률, GDP 낮아지고 수출 길 막히면 우리나라도 위기 중국의 ‘0%대 성장률 쇼크’는 한국 경제에 닥쳐올 험난한 시련을 예고한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0.4% 성장했다고 지난주 발표했다. 코로나 사태 초기인 2020년 1분기(-6.8%) 이후 가장 낮았다. 상반기 성장률은 2.5%로 올해 목표치인 5.5%는커녕 4%대 성장도 힘들 것이라는 비관론이 쏟아졌다. 지난해 대(對)중국 수출 의존도가 25.3%에 달한 우리로선 중국 경기 둔화에 따른 충격에 안전벨트를 단단히 매야 할 판이다. 중국 성장률이 1%포인트 낮아지면 우리 성장률은 0.5%포인트 하락한다. 이미 지난 5, 6월 두 달 연속 대중 무역적자가 이어지면서 28년간 이어온 흑자 기조에 적신호가 켜졌다. 문제는 대중 무역 균열이 일시적 요인이 아니라 구.. 2022. 7. 21.
FOMC 기준금리 0.75% 빅스텝 올리면 국제 딜러들 원화가 타겟 될 수도 있다 美 7월 FOMC회의 0.75%P 이상 올리면 환투기 최적 여건 1990년대 중반 이후 '루빈 독트린' 영향 '슈퍼 달러' 시대 열려 亞 외환위기 등 발생 신흥국 환위험 노출 韓, 향후 환율 정책은 '수입물가 관리' 초점을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인플레 저주’라 부를 만큼 충격적으로 나옴에 따라 국제금융시장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6월 CPI 상승률 9.1%는 단순비교 시 1980년대 초 이후 40년 만의 최고치이지만 래리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의 새로운 물가 추계방식대로라면 사상 최고치에 해당한다. 외환위기 경험국으로 우리가 가장 주목해서 봐야 할 변화는 국제 환투기 세력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는 점이다. 이달 말 미 중앙은행(Fed)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 2022. 7. 19.
펜데믹의 퍼팩트 스톰 유동성 문제없게 자금 긴밀 관리 여소야대 국회, 정부에 협조해야 '위기 후가 기회' 대책 미리 준비 세계 경제가 심상치 않다. 경제는 심리라고 하는데, 경제 불황과 물가 상승이 동시에 발생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의 공포가 세계 경제 심리를 짓누르고 있다.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충격보다 더 셀 것으로 추정돼 퍼펙트 스톰이라 불리는 총체적 경제 위기 가능성에 대한 논란도 커지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경제 불황, 이에 대응하는 양적완화, 엔데믹 전환에 따른 양적 긴축 등 연이은 비상조치에 기인한 수요 측면만이 아니라, 팬데믹과 함께 미·중 갈등,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공급망 교란, 유가·원자재가격 급등 등 공급 측면이 함께 촉발한 총체적이고 복합적 위기라는 면에서 예측이 어렵고 해법도 .. 2022. 6. 27.
깐느 영화제의 영웅들 봉준호, 박찬욱, 송강호 깐느 영화제 봉준호가 ‘기생충’으로 깐느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았던 2019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흥분했던 그날이 떠오른다. 자고 일어났더니, 온통 한국 영화 세상이 된 것만 같았다. 봉준호 감독은 송강호에게 자신의 종려 나뭇잎 트로피를 건네며 기어이 그 앞에 무릎을 꿇는 퍼포먼스까지 했다. “인내심과 슬기로움과 열정을 가르쳐준 대한민국의 모든 배우에게 이 영광을 바치겠다”라고 했던 송강호의 말은 이미 2019년 5월에, 마법의 주문처럼 전 세계에 퍼져나갔다. 2022년 75회 깐느 영화제에서 ‘헤어질 결심’과 ‘중개인’로 각각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받은 박찬욱과 송강호를 보니, 코리안 뉴웨이브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된 느낌이다. 수상자로 호명되자 뤼미에르 극장 무대로 뛰어가는 송강호를 기쁨.. 2022.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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