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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127

깐느 영화제의 영웅들 봉준호, 박찬욱, 송강호 깐느 영화제 봉준호가 ‘기생충’으로 깐느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았던 2019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흥분했던 그날이 떠오른다. 자고 일어났더니, 온통 한국 영화 세상이 된 것만 같았다. 봉준호 감독은 송강호에게 자신의 종려 나뭇잎 트로피를 건네며 기어이 그 앞에 무릎을 꿇는 퍼포먼스까지 했다. “인내심과 슬기로움과 열정을 가르쳐준 대한민국의 모든 배우에게 이 영광을 바치겠다”라고 했던 송강호의 말은 이미 2019년 5월에, 마법의 주문처럼 전 세계에 퍼져나갔다. 2022년 75회 깐느 영화제에서 ‘헤어질 결심’과 ‘중개인’로 각각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받은 박찬욱과 송강호를 보니, 코리안 뉴웨이브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된 느낌이다. 수상자로 호명되자 뤼미에르 극장 무대로 뛰어가는 송강호를 기쁨.. 2022. 6. 20.
MZ 세대에도 떠밀리는 대기업 직장인 586 세대 일명 꼰대라고 하는데 2022 대한민국 40대 리포트 (2) 직장서도 설자리 없는 40대 삼성·SK·LG 40대 임원 10년새 절반 이상 줄었다 외환위기 뚫고 입사했지만 '인력 풀' 많은 586에 치여 MZ 세대 국내 50대 기업 임원 중 40대(1973~1982년생) 비중이 최근 10년 새 10%포인트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등의 40대 임원 비중은 10년 전 대비 절반 이상 줄었다. 586세대(50대, 1980년대 학번, 1960년대생)가 과거 40대 시절 누린 직장 내 위상에 비해 현재 40대 직장인의 입지는 크게 줄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 50대 기업의 사업보고서를 전수 조사한 결과 올 1분기 전체 임원 4867명 중 40대는 1001명으로 20.6%를 차지했.. 2022. 6. 18.
대통령실 이름 공모로 국민의집, 이태원로22, 국민청사 등등 대통령실이 용산 대통령 집무실의 새로운 명칭 후보작을 선정했습니다. 3만 건에 달하는 응모작 가운데, 자주 나온 어휘를 분석하고 4차례 표결 등을 거쳐 위원회 만장일치로 5개 후보작을 정한 겁니다. 후보작은 국민의집, 국민청사, 민음청사, 바른누리, 이태원로22입니다. 우선 '국민의집'은 국민이 대통령실의 주인이고, 대통령실이 국민 모두에게 열려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함축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외신 인터뷰에서 가칭 '피플스하우스'를 언급한 바 있습니다. '국민청사'는 국민을 위한 공적인 공간이라는 뜻입니다. 관청을 의미하는 청사가 아닌, 국민의 소리를 듣는다는 '들을 청', 국민을 생각한다는 '생각할 사'를 활용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태원로22'는 집무실의 도로명 주소에서 따왔습니다. 영국 총리.. 2022. 6. 8.
화물차주의 화물연대 파업으로 참이슬, 진로, 하이트 술의 공급 차질 화물연대 파업 직격탄 화물차주들 제품 출고 방해 이천공장 재고 쌓이며 '물류대란' 하이트진로의 경기 이천공장에서 화물연대 소속 화물차주들의 파업으로 생산 중단 사태가 벌어졌다. 참이슬, 진로 등 소주 출고 물량이 평상시 대비 절반 가까이 줄어 제품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 이천공장은 2일 오전부터 생산라인이 멈춘 것으로 확인됐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하이트진로의 핵심 소주 생산기지인 이천공장과 충북 청주공장이 화물차주의 파업으로 몸살을 앓아왔다”며 “이천에서는 일부 차주가 제품 출고를 막아 재고가 쌓였고, 급기야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가 화물차주 파업으로 공장을 멈춘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트진로의 화물 운송 위탁사인 수양물류 소속 화.. 2022.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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