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어급 공모주 청약 IPO들의 투자자 수요
크래프톤 청약 증거금이 첫날1조 8000억 원 모였다. 같은 대어급 종목으로 불리던 올해 상장 종목들과 비교되는 수준이다. 첫날 기준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22조 원,바이오사이언스는14조 원, 몰렸다.
공모주 청약 IPO 증거금은 투자자 수요를 나타내는 지표와도 같다. 투자자가 크래프톤에 얼마큼의 자금을 기꺼이 감당할지 보여준다. 크래프톤 청약이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크래프톤의 상장 이후 주가 흐름을 걱정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공모주 청약은 어떤 흐름을 보였을까.
올해 상반기 상장한 공모주의 청약 흥행 여부와 상장 첫날 주가와 수익률의 상관관계를 비교해봤더니, 청약에 흥행했다고 해서 무조건 최상의 수익률을 내는 것은 아니었다.
올해 증거금이 가장 많이 모인 10개 종목은SK 아이 이테크 놀로지원 ▼ 4,000 -1.85%)(81조 원),조원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63조6000원), 쿠콘 (78,500원 ▲ 300 0.38%)(14조 4000억 원),조4000억원), 엔시스 (22,850원 ▲ 50 0.22%)(14조 원),조원), 솔루엠 (30,750원 ▼ 200 -0.65%)(12조 4000억 원),조4000억원 피비파마(11조6000억원피비 파마(11조 6000억 원), 샘씨엔에스(10조8000억원), 씨엔에스(10조 8000억 원), 네오이뮨텍(9조3000억원), 엘비루셈(8조6000억원)이다.
이중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2배 형성 후 상한가)’을 기록한 종목은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뿐이었다. 이들 종목 가운데선 첫날 3%(피비파마)와 9%(엘비루셈)의, 공모가를 밑돌 뻔한 아슬아슬한 수익률을 보여준 곳들도 있다.
오히려 증거금 순위상 중상위권에 있는 곳이 따상을 많이 기록했다. 2조~6조원대 자금을 모은 곳들로, 삼영에스앤씨, 해성티피씨 (21,650원 ▲ 100 0.46%), 레인보우로보틱스 (22,100원 ▼ 50 -0.23%), 모비릭스 (22,500원 ▼ 200 -0.88%), 선진뷰티사이언스 (20,800원 ▲ 1,150 5.85%), 에이디엠코리아, 오로스테크놀로지 (35,650원 ▲ 0 0.00%), 자이언트스텝 (89,900원 ▲ 700 0.78%) 등 8곳이다.
공모주 청약 IPO와 주식과의 상관 관계
이렇게 청약 흥행도가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기업이 상장 첫날 수익률이 높은 이유 가운데 하나로 공급 변수가 꼽힌다. 수요에 비해 매물이 별로 나오지 않으면 주가가 높게 형성될 수밖에 없다.
공급 변수는 기관 투자자의 보호 예수 물량이 영향을 미친다. 대부분 따상 종목은 의무 보유 확약 비율이 40~80%대였다. IR큐더스에 따르면 확약 비율이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와 오로스테크놀로지는 각각 85.2%와 81.4%에 달했다.
그렇다면 공모주 청약 IPO 흥행 기대감이 꺾인 크래프톤은 어떨까. 청약에선 분위기가 가라앉았어도 상장 첫날에 의외의 반전을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 안타깝게도 크래프톤의 확약 비율은 22.05%다.
첫날 풀릴 수 있는 주식이 77.95%라는 의미다. 주가 흐름은 아무도 예측할 수는 없지만, 크래프톤 공모주 청약 IPO에는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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