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금융/주식시장(Stock)

6월 IPO 공모주 청약 상황

by 낙엽 2021. 6. 2.
반응형

IPO 시장 열기

 

5월 상장 8개 종목 중 4곳 시초가 '공모가 하회'

전문가 "따상 실패 불구 공모주 매력 충분"


5월 신규 상장한 공모주들이 주가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공모주 투자 열기도 한풀 꺾이는 모양새입니다.
이에 따라 6월 IPO 공모주 청약이 하반기 공모주 투자 열기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바로미터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6월 우량 중소형주 상장에 이어, 하반기 크래프톤, 카카오뱅크 등 시장 관심이 큰 종목들이 신규 상장을 준비하고 있어 아직 공모주 투자에 대한 기대를 내려놓긴 이르다고 진단했습니다.

 

IPO 공모주 청약

 

이달 상장 8개 종목 중 4곳 상장 첫날 '공모가 하회'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6일 상장한 제주맥주(276730)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40원(2.81%) 하락한 4,840원에 마감됐습니다.

제주맥주는 IPO 공모주 청약에서 테슬라 요건(이익미실현특례) 상장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1,748.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공모가가 희망밴드 최상단보다도 높게 책정되는 등 기대치가 높았지만, 상장 후 주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이달 상장한 8개 종목 중 에이치피오(357230),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 샘씨엔에스(252990), 진시스템(363250) 등 4개 종목은 상장 첫날 공모가를 하회하기도 했습니다. 5월의 IPO 공모주 청약이 사실상 기대에 못 미친 셈입니다.

또한 IPO 과정에서 역대 최대 증거금 기록 등을 세운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361610)도 따상에 실패했습니다. 상장 첫날 공모가(10만 5,000원)대비 47.14% 상승한15만 4,5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상장 당일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를 형성한 후 상한가 마감)을 기록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시초가와 상장 당일 종가가 공모가를 밑도는 종목들도 연이어 나오면서 IPO 공모주 청약 열기도 한풀 꺾이고 있습니다.

출처 = 한국거래소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 상장 첫날 주가가 잠깐 올랐다 떨어지는 패턴이 학습효과로 작용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공모주 열기만 믿고 높은 공모가 산정을 하고 있는 점도 투자를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라고 진단했습니다.

실제 올해 상장한 36개 기업 중 공모가가 희망 공모가 밴드 최하단으로 결정된 종목은 지난 14일 상장한 에이치피오 하나밖에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작년 희망 공모가 최하 가격이나 최하 이하로 결정된 공모주는 9개로, 전체 공모주(70개) 13% 수준이었습니다

2021년 6월부터 IPO 공모주 청약시 증권사 간 '중복청약'이 제한. 이전보다 청약 경쟁률이 하락할 것이라는 관측 제기.


다만 전문가들은 연이은 따상 실패에도 불구하고 공모주 시장의 열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향후 조(兆) 단위 대형주는 물론 현재 다양한 중·소형주의 상장이 계속 이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최근 공모주 시장 침체를 활용해 할인된 가격으로 유망주에 투자할 수 있는 매력도 부각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SK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등 여러 종목들이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예비심사를 거쳐 승인을 받은 후 상장까지 늦어도 올해 안에 모든 일정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코스피 공모 시장은 사상 최고 흥행의 해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6월 IPO 공모주 청약, 엘비루셈·라온테크·이노뎁 '출격 준비 중'


올 6월 IPO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는 종목들이 향후 공모주에 대한 투자자 관심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먼저 일반 투자자 청약을 진행하는 종목은 글로벌 반도체 패키징 전문기업 엘비루셈입니다. 엘비루셈은 팹리스(설계)→파운드리(생산)→후공정(전기연결, 포장 등)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공정의 마지막인 후공정 전문 업체입니다.

엘비루셈의 주력 분야는 주로 TV·모니터·노트북과 같은 중대형디스플레이에 들어가는 DDI COF(Chip on Film)이며, 2020년 기준 글로벌 점유율 13%로 전 세계 3위에 해당됩니다. 지난해 매출 2,098억원, 영업이익208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4%, 19% 성장했습니다.

엘비루셈 IPO 총 공모주식수는600만 주,주당 공모 희망가는1만 2,000~1만 4,000원으로 이번 공모를 통해 희망 공모가 밴드 하단 기준 약720억 원을 조달합니다. 공동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엘비루셈이 후공정 작업을 맡고 있는  COF(Chip on Film)  사진 출처: 엘비루셈 홈페이지


6월 7~8일 IPO 공모주 청약에 나서는 라온테크는 로봇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으로, 지난 2015년 12월 코넥스에 상장한 이후 코스닥 이전 상장합니다.

라온테크는 반도체 제조라인에서 웨이퍼를 이송하는 로봇 및 자동화 모듈이 대표 제품으로, 디스플레이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조라인 로봇, 제약·바이오 제조용 로봇 등도 공급합니다.

특히 라온테크는 국내 유일 웨이퍼 이송용 진공 로봇 양산에 성공한 기업입니다. 반도체 슈퍼 사이클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기대됩니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105억 원, 기록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000년 3월 설립 이후 분기 최대 실적입니다.

라온테크는 다음 달 17일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입니다. 참고로 주관사는 KB증권입니다.


2008년 설립된 이노뎁은 영상 분석 기술 기반 데이터 처리 설루션 사업 등을 영위합니다. 자체 AI(인공지능) 딥러닝 기술 'IDL(이노뎁 딥러닝 라이브러리 모듈)'을 통해 실시간·다채널 지능형 영상 분석 솔루션 및 도시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핵심 기술인 씨스 트림(C-Stream)은 영상 코덱 표준과 호환되며 영상 파일 크기를 50~80%가량 감소시키는 기술입니다. 영상데이터의 크기가 감소할 경우 이에 대한 분석 시간·비용 또한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최근 드론 시장과 출입통제 설루션 분야 등 신규 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신기술 개발 및 특허 획득을 통해 기술 격차를 유지해 국내 및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전략입니다.

이노뎁은 6월 3~4일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합니다. 이후 6월 9~10일 일반 청약을 거쳐 다음 달 중 상장할 예정입니다. 참고로 주관사는 하이투자증권입니다.

6월의 IPO 공모주 청약은 한번 기대해 볼만 할지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연구들 잘하셔서 꼭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5월 공모주 청약 관련 링크도 참고해 보세요

[경제 금융/주식시장(Stock)] - 공모주 투자 역대급 크래프톤부터 카카오뱅크 외...

 

공모주 투자 역대급 크래프톤부터 카카오뱅크 외...

공모주 투자 청약 일정 가장 빨리 돌아올 크래프톤 카카오 자회사 ‘카뱅‧카페’ 기업가치 ‘쑥’ 코스닥 막차는 범LG家 기업 ‘엘비루셈’ 정부는 올해부터 일반청약 물량을 20%에서 25%로 확

kny717.tistory.com

[경제 금융/주식시장(Stock)] - 공모주 투자 방법만 알면 나도 부자 될 수 있다

 

공모주 투자 방법만 알면 나도 부자 될 수 있다

대신증권에서 발간한 공모주 투자 방법입니다. 홈페이지에서 검색해서 찾기도 힘들지만, 찾더라도 회원 가입 (고객)이 아니면 다운로드를 할 수 없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손쉽고 한눈에 볼 수

kny717.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