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화폐 CBDC 서막이 열렸다
코로나19로 디지털·언택트가 대세가 됐다. 실생활에 쓰임이 큰 자산을 바탕으로 화폐경제가 재편됐던 역사를 떠올리게 한다. 화폐는 사전적 의미로는 '상품의 교환가치를 나타내고, 지불수단과 가치의 척도 및 저장과 축적의 수단이 되는 금화, 은화, 주화, 지폐, 은행권 따위의 돈'을 말한다. 돈이 모든 것을 결정해버리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화폐의 가치는 상상을 초월한다. 역사적으로도 그 시대의 상황에 따라 화폐는 발전해 왔다. 돌, 조개껍데기, 쌀, 소금 등 실물화폐로 시작해 금·은·동으로 만든 금속화폐, 그리고 지금 화폐시스템의 중심이 되는 종이화폐, 즉 지폐로 이어졌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비접촉 거래 증가로 현금 없는 결혼 축의금은 계좌이체 나 카카오페이로 송금, 숫자로만 오갈 뿐이다. 현금사용이 줄다..
2021. 6. 26.